【 타임뉴스 = 김민규 】 NCSOFT(엔씨소프트)가 지난 9일 리니지 게임 17주년 빈티지 프로젝트로 오픈한 리니지 ‘해골서버’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해골서버는 오픈 첫날 휴면계정의 이용자까지 몰려 50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곧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리니지 자유게시판은 유저들의 항의글로 도배됐다.
유저들은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보통 3~4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자유게시판에는 접속이 안 된다는 유저들의 불만으로 가득 찼다.
NCSOFT는 해골유저 이용자들이 많다보니 사용자 수를 8000~9000명 선으로 제한한 것으로 보이지만, 유저들이 가득 찬 상태에서도 이에 대한 아무런 공지도 하지 않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달 29800원의 계정비를 지불하는 유저들만 게임에 접속을 하지 못해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
해골서버가 오픈한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유저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수도권에 살고 있는 리니지 한 유저는 “퇴근 후에 서비스를 이용하려해도 이용자들이 많이 몰리는 바람에 오후 7시 이후에 접속한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서비스 이용도 못하는데 유료서비스는 왜하고 돈은 왜 받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아프리카tv 유명BJ 정개철은 방송 중에 NCSOFT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하기도 했다.
리니지는 동시접속자수 15만3496명, 접속계정수 30만2956개, 누적매출 2조 6000억원의 17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게임계의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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